억새 만발, 서울 근교 가을나들이는 하늘공원으로!

억새 만발, 서울 근교 가을나들이는 하늘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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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가을은 어딜 가나 단풍이 아름답고,

하늘은 파랗게 높고 시원하죠.

 

서울에도 수많은 단풍 명소가 있는데요,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늘공원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일대
매일 05:00 - 22:00 월마다 유동적

 

 

 

 

높은 산과 흐드러지게 핀 억새가 어우러져

빌딩 숲이 무성한 서울이 아닌 것 같네요.

이런 매력 때문에 저는 가을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하늘공원을 찾곤 한답니다.

 

5만 8000평에 이르는 이 넓은 공원이

쓰레기매립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걸어보면 다리가 아플 만큼

광활한 곳인데 쓰레기 산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늘공원에서는 멀리 북한산뿐만 아니라

한강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이렇게 내려다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기분이에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어

억새와 바람을 느끼며 걷기 좋습니다.

대지가 넓어 억새밭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아플 수 있어요.

 

하늘공원에 올라갈 땐

맹꽁이열차를 이용하세요.

맹꽁이열차는 주차장을 지나 

공원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인데요,

내려올 땐 통나무 계단을 이용하면 되니

편도로 구입해도 충분할 거예요.

운행 간격은 10분 정도로 자주 있어요.

 

맹꽁이 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공원의 단풍도 참 아름답습니다.

 

가을을 즐기러 멀리 갈

여건이 안 되는 분들은

가까운 하늘공원에서 짧은 가을을

마음껏 느끼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