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버스터, 북한산 대머리바위-향로봉 코스 후기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작년 가을, 제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펀딩했던 일을 기억하시나요?
발볼이 넓은 발볼부자인 저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안창,
고어텍스 소재와 하이퍼그립 아웃솔의
트렉스타 버스터 제품이었습니다.
2021.11.15 - [DAILY LOG] - 트렉스타 버스터, 아웃도어 명가의 33주년 스페셜 에디션(Feat. 와디즈)
5000%의 성공률로 펀딩을 성공하고
리워드를 받은게 11월이었는데요,
제가 그동안 건강이 좋지 못했어요.
또 겨울 시즌이라 등산 초보가
겨울산을 타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트렉스타 버스터는 겨우내
신발장에 고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3월이 되니 날도 풀리고
건강도 많이 회복하여
드디어 등산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 첫 등산 개시는
올라서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운
대머리바위-향로봉 코스로
북한산에 다녀왔답니다.
선림사에서 출발하여 기자능선을 지나
대머리바위에 올라서 본 풍경입니다.
처음 올라갈때 가파른 바윗길을 지나야 해서
숨이 넘어갈 만큼 너무 힘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머리바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엄청 넓고 큰 바위입니다.
사진으로 처음 봤을 땐 미끄러지지 않나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요,
버스터가 바위에 착 달라붙듯이
잘 잡아주어서 전혀 미끄럽지 않았어요.
덕분에 멋진 사진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대머리바위를 지나서
향로봉 쪽으로 향했는데요,
향로봉으로 가는 길도 거의 바윗길이었어요.
이전에 트레킹화를 신고 갔을땐
여러번 미끄러져서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버스터가 바닥을 잘 지지해주어
미끄러질 걱정 없이 바위를 잘 올랐습니다.
처음 펀딩할때 컬러 옵션이 두개였는데요,
하나는 검정색, 다른 하나가 제가 펀딩한
밀리터리 베이지 컬러였습니다.
색깔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게
저는 일상에서 신을 일이 거의 없어서
검정색은 산의 흙먼지를 많이 탈 것 같았어요.
밝은 신발 컬러에 맞게
등산복도 새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등산 초보에게는 삼일간이나 근육통을 앓게 한
힘든 코스의 산행을 무사히 마친 후
새 등산화의 장단점을 꼽아 보겠습니다.
장점
- 발볼이 넓은 편인데 오래 신어도 편안하다.
- 바닥은 단단하고 안쪽은 푹신하다.
- 아웃솔이 바위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 밝은 베이지색이 흙먼지를 잘 감춰준다.
단점
- 뒤꿈치가 약간 길어서 내려갈때 잘 걸린다.
막상 신어보니 등산양말을 신고도
사이즈가 저에게는 조금 큰 편이어서
단점이 더 부각되는 것 같아요.
사이즈를 딱 맞게 잘 신는다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봄이 무르익을수록
등산을 갈 수 있는 주말을
기다리는 마음이 점점 커지는데요,
버스터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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