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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포토프린터 추천, 코닥 미니3 레트로 Mini 3 Retro P300R (+고장난 피킷)

by hyee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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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포토프린터 추천, 코닥 미니3 레트로 Mini 3 Retro P300R (+고장난 피킷)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취미부자인 저의 수많은 취미 중,

다이어리꾸미기가 있습니다.

 

다꾸는 항상 마음 한편에 자리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며

통장을 거덜 나게 하는 주범입니다.

 

저는 6공다이어리를 주로 사용합니다.

다이어리 바인더, 속지, 메모지, 스티커 같은

기본 다꾸 용품은 당연히 있어야 해요.

또 펀치, 풀테이프, 커팅매트, 스탬프같은

부수적인 용품들은 다다익선이죠.

 

이번에 구입한 것은 부수적인 용품 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포토프린터입니다.

 

저는 원래 포토프린터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후지필름의 피킷 제품입니다.

 

2015년쯤 구입해서 매일은 아니어도

일 년에 몇 번쯤 생각나서 꺼내보곤 했어요.

그런데 피킷이 고장 나는 바람에

A/S를 의뢰했는데

단종이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부품이 없어서 고치기는 어렵고

대신 코닥 제품으로 보상판매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코닥 미니 제품은 

미니2, 미니3, 미니샷2, 미니샷3

총 네 가지가 있어요.

 

2와 3의 차이는 사이즈입니다.

2는 카드/명함 크기고요,

3은 정사각형으로 조금 더 큽니다.

 

미니와 미니샷의 차이는

촬영 가능 여부입니다.

미니는 직접 촬영은 할 수 없고,

촬영된 스마트폰 사진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출력할 수 있어요.

 

미니샷은 직접 촬영도 가능해서

폴라로이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것은

미니3 레트로 P300R 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피킷은

와이파이 연결이어서 조금 번거로웠는데

코닥 미니3은 블루투스 연결이에요.

 

 

P300R 본품은 미니멀하고 귀엽습니다.

코닥 하면 옐로우가 생각나서

고민하지 않고 옐로우 색상을 골랐어요.

옐로우 외에도 화이트와 블랙도 있습니다.

 

 

아래쪽을 열면 카트리지를 끼울 수 있어요.

방식은 저 회색 몸체를 통째로 꺼냈다가

통째로 넣으면 되는 거라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뚜껑이 얇아서

견고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하나 아쉬운 점은 충전 단자인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은

C타입이 많은데

5핀을 사용해야 하네요.

구성품에 USB 5핀 연결선이 있으니

없어도 따로 구입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P300R은 휴대용이어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면 된다지만

생각보다 크기와 무게가 있어서

미니백을 애용하는 저는 집에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출력 방식은 휴대폰과 P300R을 연결하고

어플을 사용해 사진을 고르고

인쇄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CMYK 방식으로 인쇄가 되는데요,

카트리지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색을 입혀 준 뒤, 마지막으로 코팅을 해요.

 

커팅을 따로 할 필요는 없이 

완료된 출력물은 쓱 뽑으면 됩니다.

 

정사각형 모양이 폴라로이드 감성이라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아래쪽 흰 부분은 꺾어서 뗄 수 있습니다.

 

화질은 인쇄소에서 인화한 것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추억을 보관하고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에는

적당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고장 난 피킷을 가지고 있다면

보상판매를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보상판매가 가능한지 여부는

꼭 판매처와 제조사를 통해

문의해야 합니다.

 

*본 포스팅은 직접 검색 후 구입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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