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오늘은 재밌게 읽은 소설을 추천하려고 해요.
시옷북스에서 출간된 질리언 매캘리스터의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3377457
저는 문학, 중에서도 소설, 중에서도 미스터리를 특히 좋아해서 이 책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줄거리소개
주인공 젠은 변호사로, 인테리어업자인 남편 켈리와 이제 막 18세가 된 아들 토드와 함께 살고 있다. 할로윈을 하루 앞둔 밤, 부부는 창문 밖으로 토드의 늦은 귀가를 기다린다. 토드가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웬 수상한 자가 나타나고, 토드는 말릴 새도 없이 그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 살해당한 사람은 누구이고, 토드는 왜 그 사람을 살해했을까? 아들을 유치장에 두고 돌아온 젠은 깜빡 잠에 드는데, 눈을 뜨니 시간은 하루 전으로 돌아가 있다. 이건 살인을 막을 수 있는 신호가 아닐까? 젠은 토드의 살인을 막을 수 있을까?
여기까지는 평범한 타임슬립물인줄 알았는데요, 다음 날 젠은 하루 더 전으로 돌아갑니다. 어제 알아낸 사실, 어제 해결한 문제들이 그저께가 되면서 다시 없던 일이 되는 거예요. 메모도 남아있지 않고, 조력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게 됩니다. 하루종일 고군분투해서 뭔가를 알아내거나 해결했는데 다시 하루 전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미칠 노릇이겠어요. 이런 전개가 신선했고, 답답하기도 하면서 주인공에게 몰입하게 되어 재밌더라고요. 저라면 전으로, 더 전으로 돌아가는 날짜에 멘붕이 왓을 거예요.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드는 장면도 많았는데요, 묘사가 사실적이고 자세하고, 챕터를 끊는 요령이 대단해서 몰입이 잘 되기 때문인 것 같았어요. 안그래도 영화화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던데,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만들어지는게 더 긴장감이 넘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반전도 하나가 아니었는데요, 모두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어서 반전이 나올 때마다 놀랐습니다. 그럴 줄 알았다~ 하는 내용도 다른 반전이 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
몰아치는 속도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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