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경복궁 옆의 서촌은 통인시장과 대림미술관을 비롯해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서촌에는 세련된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작고 오래된 곳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골목골목 숨어있는 맛집과 소품샵 등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저도 자주 가는,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서촌 소품샵 하면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요, 그 중 올라이트와 파피어프로스트를 다녀왔어요.
올라이트 서촌점
자하문로5가길 41, 상가1층
매일 13:00-18:00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을 잘 계산해서 방문해야 합니다. 저는 기분 전환을 위해 반차를 쓰고 방문했어요. 지도를 보며 걷는데 주택가인가? 싶은 곳에 갑자기 나타나더라고요.
감각적인 디자인의 엽서와 노트, 마스킹테이프가 주로 있었습니다. 다이어리커버와 다른 소품들도 있었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다이어리가 필요한 사람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올라이트 감성이 가득하더라고요.
저는 다이어리 욕심에 구입해둔 게 많아서 노트는 패스하고 엽서와 마스킹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파피어프로스트
자하문로7길 68-4 1층
매일 13:00-19:00 (월, 화 휴무)
파피어프로스트도 영업시간이 짧은 편이에요. 두 소품샵은 근처에 있어서 묶어서 한번에 다녀오기 좋습니다. 파피어프로스트는 아날로그키퍼의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아날로그키퍼의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방문해봐야 하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어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아날로그키퍼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실제 제품을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글씨가 상당히 가늘고 작더라고요. 제품 연출만 되어있는 게 아니고 아이디어 스크랩노트 등도 전시처럼 되어있어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핸디다이어리 같은 제품은 실제로 보면 사이즈가 정말 작아서 직접 보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도 노트는 패스하고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다이어리는 많아서 그만 사겠다고 생각했으면서 다 쓰지도 못할 마스킹테이프는 왜 가지고 싶을까요..?
목표했던 두 소품샵을 구경하고 북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커피를 한 잔 하고 싶었는데요, 배탈 이슈로 어쩔 수 없이 집에 갈 수 밖에 없었어요. 다음에 서촌에 놀러가면 꼭 맛집부터 카페까지 부수고 와야겠습니다.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 모임 데이트 장소 추천, 종로3가 익선동 기러기둥지 (23) | 2024.11.27 |
---|---|
미스터리 추리 소설 추천, 렌죠 미키히코 『7인1역』 (2) | 2024.11.24 |
망원 마포구청 맛있는 카레, 우삼촌카레 (15) | 2024.11.19 |
야채 무한리필 샤브샤브, 또간집 여의도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0) | 2024.11.17 |
은평구 홍제역 매운냉면 맛집, 우리냉면 방문후기 (9) | 2024.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