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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TRIP

나홀로 홍콩여행, 혼밥 가능한 가성비 베이징덕 현지인 식당 추천

by hyee 202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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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저는 혼자 해외여행 가는걸 즐기는데요, 일행과 시간을 맞추거나 일정을 수정하는 번거로움이 덜하기 때문이에요. 

먹고 싶을 때 먹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이 혼행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혼행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식당입니다.

여러 음식을 시켜 나눠먹는게 여행의 묘미인데 혼자 가면 한두개 밖에 못먹는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에요.

베이징덕도 혼자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인데요, 양이 많기도 하고 금액도 비싼 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화권 여행을 여러 번 했지만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홍콩에 현지인들도 자주 가는 가성비 베이징덕 식당이 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Lao Zhang Gui Dongbei Restaurant

 

 

 

Lao Zhang Gui Dongbei Restaurant
18號 Ka Shin St, Tai Kok Tsui, 홍콩
매일 11:30 - 15:00 (브레이크타임) 18:00 - 22:30

 

주요 관광지랑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몽콕지역, 레이디스마켓과 그나마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역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몽콕역까지는 15분 정도 걸립니다.

 

 

오피스텔처럼 생긴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근처 골목을 조금 헤맸는데 1층이라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베이징덕 하프, 오이무침, 맥주

 

제가 주문한 음식입니다.

베이징덕 하프 사이즈를 시키면 대파, 오이, 전병, 베이징덕이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양이 적어 보이는데 두 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베이징덕만 먹으면 좀 느끼할 것 같아서 오이무침을 시켰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맥주는 가볍게 먹으려고 하나 시켰는데 엄청 큰 병이 나왔습니다.

 

윤기좔좔 바삭촉촉

 

베이징덕은 껍질이 바삭하고 살코기가 붙어 있는 형태였어요.

식당에 따라 껍질만 따로 먹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껍질 부분이 맛있었어요.

 

베이징덕 먹는법

 

베이징덕 초짜라서 먹는 방법을 찾아보았는데요, 전병에 오리고기, 오이, 파를 넣고 소스를 찍어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었어요.

 

홍콩 식당 중에는 개인 식기를 씻어 먹어야 하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이 그런 곳입니다.

테이블에 뜨거운 물이 든 주전자가 있었어요.

대접에 컵과 식기를 넣고 뜨거운 물이나 차를 부어 한번 헹궈 먹으면 돼요.

저는 이 문화가 처음이어서 종업원에게 물어보고 설명을 들었는데요,

현지분들은 자연스럽게 주문하자마자 식기를 씻더라고요.

 

오이무침 필수

 

오이무침은 느끼한 맛을 싹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감칠맛도 대단했습니다.

상큼한 오이랑 다진마늘, 간장, 참기름 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 끝도 없이 먹게 되더라고요.

베이징덕도 양이 많아서 배가 부른데도 오이무침만으로 맥주를 두 잔은 더 마셨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음식이 남았는데 종업원이 싸줄까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묵는 숙소가 상당히 열악하기도 하고 (하단 포스팅 참조)

음식을 한 번 먹을때 배터지게 먹고 다시 배고플때까지 안 먹는 스타일이라서 포장은 거절했습니다.

너무 많이 남겼는지 종업원 표정이 안좋았지만 음식은 정말 정말 맛있었답니다.

 

홍콩에 혼자 가는데 베이징덕을 먹어보고 싶거나,

유명 식당의 베이징덕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025.08.12 - [OVERSEAS TRIP] - 홍콩 혼행 가성비 숙소 내돈내산 후기, 우디하우스 Woody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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