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낙강물길공원 비밀의숲 (Feat. 치암고택)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만휴정 등
안동에는 멋진 장소가 정말 많은데요,
뚜벅이들에게는 먼 거리 때문에
방문이 쉽지 않은 곳들이죠.
그래서 이번 안동여행은
시내 가까운 곳에 있는 장소를
더 많이 둘러보았습니다.
그중 정말 아름다웠던 곳이 바로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 비밀의숲입니다.
낙강물길공원 비밀의숲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분수가 나오는 곳도 예쁘지만
잔잔한 수면에 비치는 숲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고,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저처럼 택시를 이용해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산책하듯 공원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부 포토스팟에서는 줄을 서서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단풍이 들기 전에 방문했지만
색색깔로 물든 낙강물길공원도
아주 예쁠 것 같아요.
낙강물길공원은 전날 묵었던
숙소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숙소는 전통 고택이었는데요,
한옥 고택에서 자보고 싶다는
친구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고택에서의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치암고택
안동 고택을 검색하면
수많은 숙소가 나오는데요,
너무 멀리 있거나
너무 비싸지 않은 곳을 찾다가
치암고택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시간여행을 한 것 같았어요.
제가 머문 방은 안채 중방이었습니다.
한옥 특성상 방이 작은 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요,
세 명이서 머물기에 충분한 크기였어요.
이불도 세 채 이상 있어서
각자 덮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도 푹신해서 허리도 배기지 않았어요.
화장실은 조금 작은 편이었는데요,
방 안에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소음에 취약한 구조여서 걱정했는데
매너 있는 분들이 숙박하셔서 그런지
조용하게 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공원과
고즈넉한 고택에서의 하룻밤까지
이번 안동 여행은 특별했던 것 같아요.
안동에 방문하시면
숙소는 꼭 고택을 이용해 보세요.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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