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볼만한곳,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고수동굴(Feat. 점심식당추천)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충북 단양에는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사찰 구인사,
삼봉 정도전의 호를 따 온 도담삼봉,
온달동굴을 품고있는 온달관광지,
짚라인을 탈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 좋은 산 위에서의 패러글라이딩,
남한강 암벽을 따라 설치된 단양강 잔도 등
모두 가보려면 3박 4일은 있어야 할 거예요.
그중에서도 제가 다녀온 곳은
천연기념물 제256호, 약 200만 년 전 생성된
아시아 최고의 천연동굴 고수동굴입니다.
고수동굴
@고수동굴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매일 09:00 - 17:30 (하절기 4-10월)
매일 09:00 - 17:00 (동절기 11-3월)
KTX 중앙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1시간여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단양은
접근성도 좋은 도시입니다.
친구들과 택시를 타고
고수동굴에 도착했는데요,
기사님이 얼마나 많은 관광지와
전망 좋은 카페를 소개해주셨는지
다 가보지 못해 아쉬울 정도였어요.
동굴 입장권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면 10% 저렴합니다.
고수동굴 홈페이지에서는
고수동굴 입장권뿐만 아니라
유람선 패키지, 패러글라이딩 패키지,
카페와 식당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가 있으니 함께 이용해도 좋아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교환하니
고수동굴 장갑을 주셨습니다.
동굴 안이 좁고 바위가 튀어나와있어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주시는 것 같아요.
이날 영상촬영장비를 가져가서
동굴 모습을 촬영하고 싶었는데요,
동굴의 훼손과 방문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부 포토스팟 외에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굴 탐사하는 길이 좁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촬영장비를 설치할 틈이 없었어요.
제가 고수동굴을 방문한 것은
한여름이었는데요,
바깥의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을 받다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니
에어컨을 튼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동굴 안의 온도는 연중 섭씨 14~15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여름에 방문하면 시원하고,
겨울에 방문하면 따뜻할 거예요.
동굴 안은 각종 기암괴석들이
솟아있기도 하고, 깎여있기도 해서
바깥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관람 시간은 넉넉잡아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여기에 구조물을
설치했을까 싶은 장소가 많았어요.
계단을 한참 올라가는가 하면
수직으로 떨어지는 듯한 구간도 있어서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들어가는걸 잘 생각해보셔야 해요.
같은 길로 돌아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빠질 수 없는 길도 있었습니다.
관람을 다 마치고 입구로 나오니
동굴 안이 분명 시원했는데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고수동굴 입구 앞쪽에는
식당이 꽤 여러 개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서울식당'입니다.
서울식당
@서울식당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4-8
매일 09:00 - 20:00
더덕떡갈비 정식으로 주문했고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먼저 하고 동굴을 관람했는데요,
사장님께서 가방 맡길 곳 있냐고
물어봐주시고 저희 가방도 맡아주셨어요.
덕분에 동굴 안에서 배낭을 메고
돌아다니지 않아도 돼서 아주 편했습니다.
서울식당에서 맛있는
더덕떡갈비 정식 드시고
소화 겸 고수동굴 관람을 하시면
단양 여행이 아주 즐거울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직접 검색 후
방문한 뒤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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