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 준비물, 외화 환전 환불 충전 자유로운, 트래블월렛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 외화 환전 환불 충전 자유로운, 트래블월렛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힌 동안 답답한 마음을 해방할 구멍이 없어 많이 괴로우셨죠. 요즘은 거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처럼 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졌어요.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 초부터 여행을 벼르고 있었는데요, 일정이 마땅치 않기도 하고, 오랜만에 여행 계획을 짜려니 머리가 아파와서 쉽게 비행기를 끊지 못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동생과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는 비행기, 숙소, 액티비티 예약 등 해야 할 일이 많죠. 가장 머리아픈 것은 외화 준비입니다. 일본은 특히 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하는 가게가 많아서 얼마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가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일본도 많이 바뀌었는지 카드 사용 되는 곳이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대체 현금을 얼마를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

 

자유로운 외화 충전, 환전,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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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을 고민할 때 제일 골치아픈 것은 다시 원화로 바꾸는 일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창 환전한 후 다시 원화로 바꾸는 경우는 잘 없고 예산을 정확하게 짠 다음 예산에 맞는 지출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일정이 굉장히 러프하고, 쇼핑이 목적이어서 돈을 얼마를 준비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트래블월렛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이 많아서 인증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충전, 환전, 환불이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트래블월렛과 비슷한 다른 카드도 찾아봤는데 하나은행 계좌를 터야하고 사용가능한 외화 종류가 트래블월렛보다 적더라고요. 앞으로 해외여행을 활발하게 다닐 예정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트래블월렛으로 결정했습니다. 

 

트래블월렛 개설

 

 

트래블월렛은 토스뱅크나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처럼 어플을 다운받아서 개설을 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서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트래블월렛을 검색 후, 위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트래블월렛 개설 시 필요한 준비물도 있는데요, 아래 세 가지 입니다.

1. 본인 명의의 휴대폰

2. 인증서 (카카오, 네이버, 기타)

3. 신분증 (주민등록증, 면허증)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준비물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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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관에 동의하고(저는 필수 동의만 하는 편), 본인 인증과 거래내역 등을 통지받을 이메일 주소를 적고 나면 가입 끝입니다. 회원가입을 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외화를 충전하고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월렛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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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계좌가 있어야 돈을 넣고 뽑을 수 있는 것처럼, 트래블월렛도 월렛을 만들어야 외화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렛을 만들고 나면 실물 카드를 신청 할 수 있는데요, 이 실물 카드는 해외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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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 계좌로 연결했는데요, 실물 카드 디자인을 고르는데 우리은행 카드 디자인도 있더라구요.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아서 무난한 흰색 카드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카드 발송은 요즘같이 오늘 주문하면 내일 오는 택배 세상에서 상당히 느리다고 생각되었는데요,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신청 후 5~10 영업일 내 배송 예정이라고 하니 여행 전 최소 2주 정도의 기간을 잡고 카드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트래블월렛, 혜택은?

 

 

저의 경우, 트래블월렛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편리한 외화 충전과 사용 때문입니다. 해외 현지에서 혹시 환전한 현금이 부족한데 신용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면 상당히 난감하겠죠. 트래블월렛은 현지에서도 즉시 한국 계좌의 현금을 현지 통화로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너무 큰 돈을 환전해 돈이 남는다면 어떨까요? 그 국가에 다시 방문할 계획이 없다면 처치곤란일 것입니다. 트래블월렛은 계좌의 외화를 바로 원화로 환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세계 VISA 가맹 ATM에서 현지 통화 출금도 가능하니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곳이 있더라도 근처 ATM에서 출금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외에도 여행 상품 할인이나 교통카드 기능도 있다고 하니 필요한 사람은 다양한 기능을 쓰면 되겠습니다.

 

외화 충전하는 방법

 

 

계좌도 만들고, 실물 카드도 만들었으니 여행 경비를 환전할 차례입니다. 제가 환전해야 할 돈은 식비와 쇼핑 경비인데요, 막상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지 못 할 수도 있으니 대부분의 금액을 트래블월렛에 충전해 가려고 해요. 여행이 끝난 후 돈이 남으면 바로 원화로 바꾸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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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어플에서 환전을 신청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지폐를 수령할 지점을 고르지 않아도 되고, 직접 찾으러 가는 번거로움도 없죠. 원하는 외화 종류를 고르고, 금액을 입력하면 계좌이체를 하는것보다 더 편하게 외화가 충전됩니다. 환율이 좋을 때를 골라 바로바로 신청하면 된다는 점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해외여행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환전에서만큼은 제가 얼마나 아날로그 인간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외화 충전, 사용, 환불이 쉬워진만큼 여행 접근성이 더 좋아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실물카드 사용과 환불 후기는 여행 후에 또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