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위치 가성비 좋은 숙소,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오사카 위치 가성비 좋은 호텔,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제가 이번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호텔을 알아봤는데 가격이 저렴한 곳은 이름이 다 똑같아서 위치를 찾기 어려워 보이거나 (APA 호텔...) 방이 너~무 좁아서 캐리어 펼칠 공간도 없다거나 하는 곳들이더라구요. 찜해놨다 풀기를 여러번 하다 금토일 2박 17만원대의 가격에 방 크기도 괜찮고 위치도 지하철역과 가까운 테이코쿠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위치

 

 

 

지도상 좌측 상단에 호텔이 있습니다. 우선, 난바역에서 가깝습니다. 오사카를 여행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좌석지정 급행기차인 라피트를 이용합니다. 라피트의 종점이 난카이 난바 역이고, 난카이 난바 역과 오사카메트로 난바역은 도보로 가까워요. 그래서 숙소를 난바역 근처로 잡으면 라피트를 이용할 때 편리해요. 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니기에도 장애물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로를 기준으로 호텔은 왼쪽, 도톤보리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대로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치이다 숙소 골목으로 들어서면 확 조용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위험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이번에는 둘이서 방문했지만, 혼자 가더라도 안전 걱정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먹을 식당이 주변에 많습니다. 편의점이 정말 많은데요, 숙소 바로 앞에도 패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이 있어요. 또 라멘, 타코야키, 베트남음식, 카레 등 호텔이 있는 블럭에 작은 음식점들이 많아요. 숙소 들어가기 아쉬울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룸 컨디션

 

호텔 건물 자체는 굉장히 오래되어 보였는데요, 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방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사진이 없는데요 ㅠ.ㅠ 한국에서 갈 수 있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 크기였어요. 기내용 캐리어 2개를 펼쳐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트윈룸 침대와 침대 사이는 좁았지만 침대 사이즈가 괜찮아서 (체감상 슈퍼싱글?) 좁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침대마다 베개1개와 쿠션1개가 있고 매트리스는 너무 푹신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았습니다. 냉난방기는 호텔 연식에 비해 새 것 같았고 난방도 잘 되었습니다. 따로 온풍기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켜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침대 헤드에 110v 콘센트와 usb포트가 각각 있어 전자기기 충전도 편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콘센트가 부족하면 은근 만족도가 떨어지는데 침대 헤드 말고도 여기저기 콘센트가 있어 편리했어요.

 

옷걸이 4개가 준비되어있었고 일회용 슬리퍼와 잠옷도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다른 일본 화장실처럼 좁고 비행기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온수와 냉수 수전을 따로따로 돌려 물 온도를 맞춰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핸드솝이 있어요. 로비에서 칫솔치약, 면도기 등 일회용품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특이점

 

 

특이점이라고 하면 좀 거창하지만, 룸 키를 맡기고 외출해야 합니다. 처음 알려주는 호수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돌아와서 프런트에 룸 넘버를 얘기하면 키를 줍니다.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는 때도 있고, 그냥 줄 때도 있었어요. 다른 호텔 후기를 찾아보다 보니 호텔 디파짓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저희는 디파짓 없이 이용했습니다.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별점

 

위치 ★★★★★

가격 ★★★★☆

룸컨디션 ★★★★☆

주변환경 ★★★★☆

 

다음에 오사카에 간다면 또 방문할 의사가 있는 호텔입니다. 방 사진 대신 예약확인서를 올리며 후기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