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내 여행은 단풍이 예쁜 곳으로, 경주 불국사 (feat. 뚜벅이 루트 추천)

가을 국내 여행은 단풍이 예쁜 곳으로, 경주 불국사 (feat. 뚜벅이 루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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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물러가고

어느덧 아침 공기가 쌀쌀하게 느껴지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올해 전국 단풍시기는 

10월 중순~11월 중순 까지라고 합니다.

저 모르게 언제 물들었는지 

가로수들도 벌써 단풍이 들었더라고요.

 

가을이 끝나기 전에 단풍을 맞이할 곳으로

저는 경주 불국사를 추천합니다.

 

경주하면 무엇이 생각나세요?

유수의 수학여행 장소,

천년고도 신라의 수도,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오는 도시,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영교 등등

얼핏 떠올려도 수많은 것이 생각납니다.

 

경주 시내에서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아

충분히 즐기는 여행이 될 수 있어서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불국사는

인기 코스가 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무궁화호 시간표를 잘 이용하면

뚜벅이들도 편리하게 불국사를

다녀올 수 있답니다.

 

뚜벅이를 위한 불국사 루트 짜기

 

경주역 또는 서경주역에서

불국사역 까지 가는 무궁화호가

하루 10여편이 있습니다.

아침 6:33 부터 밤 21:42 까지예요.

 

소요시간은 단 10분!

버스를 이용하면 45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단숨에 줄어듭니다.

 

운임도 어른 기준 편도 2,6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때 편도 2만 원 정도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죠.

 

시간도 절약되고 여비도 절약되는

무궁화호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불국사역에서 하차해 택시를 타면

5천 원 내외로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단, 불국사역에서 경주역으로 돌아올 땐

오후에 붕 뜨는 시간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2021년 10월 기준,

불국사역▷경주역 시간표는

13:14 출발 다음 시간은

16:09 출발입니다.

 

13:14 출발 시간을 맞춰 경주역으로 돌아와

경주시내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는

여행 경로를 짜 보는 것도 좋겠죠?

 

@불국사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평일 09:00 - 17:30 (매표마감 17:30)
주말 08:00 - 17:30 (매표마감 17:30)
공휴일 08:00 - 17:30 (매표마감 17:30)
성인(19세~64세) \6,000
청소년(만13~18세) \4,000
어린이(만7세~12세) \3,000 

 

 

경내의 단풍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색깔을 일부러 칠하지 않고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이

오히려 경건하게 느껴집니다.

 

불국사 관람을 마치고 나면

석굴암까지 가보고 싶어 지는데요

석굴암은 깊은 산속에 있어서

불국사 앞에서 버스를 타야 하고,

버스가 험한 산길을 올라갑니다.

하차 후에도 한참 산길을 따라가야 하니

체력과 시간을 잘 분배해야 해요.

 

혹시 석굴암까지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아래 뚜벅이 코스를 함께 소개하니

참고해 주세요.

 

2021.10.30 - [DOMESTIC TRAVEL] - 산림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경주 석굴암 (feat. 뚜벅이 루트 추천)

산림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경주 석굴암 (feat. 뚜벅이 루트 추천)

 

 

뚜벅이들도 오랜만에 불국사에서

수학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