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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TRIP

운전면허 없이 즐기는 스피드, 통영 루지 체험(+횟수 추천)

by hyee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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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없이 즐기는 스피드, 통영 루지 체험(+횟수 추천)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요즘처럼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드라이브를 하며

상쾌한 바람을 만끽하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이나

저처럼 면허가 있어도 장롱이신 분들은

드라이브를 하기가 쉽지 않죠.

자전거를 타러 가자니

도심은 신호를 지키고 보행자를 보호하느라

마음껏 달릴 수 없고,

한강공원이나 북한강 등 

자전거길을 찾아가자니 

또 복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개인 자전거가 없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무겁고 상태가 복불복인

대여 자전거를 이용해야 하는 것도 

불편한 점 중 하나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이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까요?

 

조금 먼 곳으로의 여행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통영 루지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경상남도 통영시 발개로 178
주중(월-금) 10:00 - 18:00
주말(토/일) 09:00 - 19:00
루지&스카이라이드 3회 \26,000
루지&스카이라이드 4회 \30,000
루지&스카이라이드 5회 \33,000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은

아름다운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통영 해상 케이블카 주변에 있습니다.

통영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통영해상케이블카를 꼭 탑승하게 되는데요,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고,

조금 낮은 곳에서는 루지를 타며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코스입니다.

 

스카이라이드는 루지 출발점인 

꼭대기까지 갈 수 있는 리프트입니다.

케이블카에 비하면 짧은 거리이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통영의 풍경을 보며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루지를 처음 타는 사람과

한번 이상 탄 사람을 나눠 줄을 서게 합니다.

처음 타는 사람은 루지 작동법을 알려주니

걱정하지 말고 차례를 기다리면 됩니다.

 

루지는 손잡이를 밀고 당기며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멈추는 것도 가능하지만

코스 중간에 멈추면 다른 이용자들과

충돌해서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면 됩니다.

 

신장 135cm이상이면 혼자서 탑승할 수 있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초등학생들이 탄다고 해서 

결코 시시한 기구가 아니랍니다.

 

바닥에 붙어 달리기 때문에

조금만 속도가 빨라져도 뒤집힐 것 같고,

콰르르르 하는 큰 소리 덕분에

더욱 스릴 넘치는 기구입니다.

 

 

한 번 탑승하고 나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 줍니다.

이 도장이 있으면 두 번째 탑승을 할 땐

다른 줄을 서서 교육 없이 

바로 출발하면 됩니다.

 

옆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출발하는 법과

멈추는 법을 열심히 해보며 듣고 있을 때

멋지게 혼자 출발해 버리는 

숙련된 나의 모습이 왠지 뿌듯합니다.

 

5회 꽉 채워 타는 게 이득이다?

 

저는 2~3회를 추천합니다.

한 번 탑승해보니 짜릿하고 재미있었지만

손잡이를 미는 힘이 많이 필요해서

다 타고나니 팔이 상당히 아프더라고요.

 

또 쿠션감이 없는 기구이니만큼

시멘트 길을 덜덜거리며 달리니

엉덩이도 많이 불편했고요.

그래서 3회권을 사고도 2회만 탑승했어요.

 

신체의 불편함을 개의치 않는 분이라면

4개의 트랙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4회권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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