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제 직장이 광화문역-안국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출퇴근길을 돌아봐도 요즘 놀러 온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졌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안 그래도 늘 사람이 많아서 복잡한 곳인데 한층 복잡해진 느낌이에요. 식당에 가면 늘 줄을 서야 하거나 예약이 필수가 되어 저절로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을 찾게 되는데요, 안국역에 위치한 카페 수달은 제가 발견한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입니다.
카페 수달
서울 종로구 율곡로 49-14
매일 10:00-22:00
경복궁-북촌-인사동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안국역 대로는 사람과 자전거가 늘 넘쳐나는 곳인데요, 카페 수달은 주요 도로 한 블록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옥을 리모델링했나 봐요. 입구부터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따뜻한 햇살이 그대로 들어오는 내부 모습입니다. 높은 테이블 좌석과 안락한 낮은 테이블 좌석이 있고, 사람이 있어서 촬영하지 못한 벽 쪽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었던 야외 좌석입니다. 조금 좁긴 하지만 날이 좋은 날엔 바깥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잖아요. 낮은 담과 화단이 있어서 바깥에서 보이는 시야가 어느 정도 차단되지만 담에 창이 나 있어 답답하지는 않은 공간입니다.
따뜻한 라떼와 베이글을 주문했습니다. 커피가 나올 때쯤 단체 손님이 와서 안쪽 자리가 어수선해졌는데요, 야외 좌석에 앉으니 소음도 분산되어 좋더라고요. 회사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으니 분위기가 좋아서 점심시간이 짧은 것이 애석했습니다.
안국역 근처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고 유명한 곳도 많은데요,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 수달을 추천합니다.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평구 홍제역 매운냉면 맛집, 우리냉면 방문후기 (9) | 2024.11.16 |
---|---|
기부도 하고 기분도 좋은,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 기부후기 (2) | 2024.11.14 |
종각 광화문 일식 소바, 장어덮밥, 나미시부키 방문후기 (5) | 2024.11.12 |
종로 뜨끈한 국밥 땡길 때, 김명자 굴국밥 방문후기 (5) | 2024.11.11 |
2024 서울국제도서전: 후이늠 방문후기 (10)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