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정발산 밤리단길 맛있는 막창이 올라간 라멘, 계단라멘 일산본점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일산에 갈 일이 생겨 방문한 김에 일산 사는 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요즘처럼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생각나는 국물 요리, 그 중에서도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이 먹고싶었습니다. 마침 친구가 최근에 다녀온 라멘집이 맛있다고 해서 고민도 않고 바로 가기로 했어요.
계단라멘 일산본점
대중교통은 3호선 정발산역, 마두역 또는 경의중앙선, 서해선 풍산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과 조금 떨어져있어 도보보다는 버스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국립암센터나 냉천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가깝습니다. 차량으로 오면 주차가 힘들 수 있는데요, 골목 사이에 위치해있어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계단라멘 일산본점
매일 11:00 ~ 21:0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라스트오더 20:30
@upstairramen_official
070-8865-1510
배달가능, 포장가능
예약불가
화장실 외부에 있음
오픈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요, 웨이팅 전화번호를 남길 수 있는 테이블링 기기가 앞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좌석이 부족하면 번호를 남기고 대기하면 되고, 가게 앞에도 대기용 좌석이 있습니다. 히트팬이 있지만 방풍은 안된다는점.. 저는 바람이 차서 건너편에 있는 북카페에서 오픈시간까지 기다렸어요.
밤리단길이 일산에서 뜨고 있는 ~리단길 이라는데요,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길 곳곳에 예쁜 카페와 소품샵들이 있었어요. 지도에 보넷길, 앤틱거리라고도 나오던데 앤틱한 소품을 파는 곳들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길어진다면 주변을 산책하며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 좌석은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을 포함해서 4~5팀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늘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예약이 불가하니 와서 대기해야 하는데요, 메뉴가 금방 먹을 수 있는 라멘이라 회전율은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해서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 메뉴는 돈코츠라멘, 사이드 메뉴는 덮밥으로 선택지가 적어서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어요.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모츠라멘을 먹기로 했습니다. 계단라멘과의 차이는 튀긴 막창이 올라가느냐 마느냐 인데요, 꼭 모츠라멘으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기본과 진함은 국물의 농도와 염도 차이라고 하는데요, 기본맛으로도 아주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서 만족스러웠어요.
고기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 차슈와 막창 모두 전혀 누린내가 나지 않고 맛있습니다. 막창은 튀기듯이 바짝 구웠는데 질기지 않고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계란도 반숙으로 라멘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면도 너무 퍼지거나 덜익지 않고 적당했어요. 매운 양념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반쯤 먹은 후 양념을 첨가하면 완전 다른 라멘이 됩니다. 한 스푼 정도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스푼이 티스푼 사이즈로 작은데도 매운맛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먹다가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될때 매운 양념을 넣어 드시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본라멘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자주 먹지는 않는데, 생각날 때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음엔 진한 맛으로, 하이볼도 한 잔 추가해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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