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종각 파니니가 맛있는 브런치카페, 카페마마스
안녕하세요, hyee입니다.
광화문, 종각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맛집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제가 다니는 회사가 광화문에 있어서
그 수많은 맛집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한 직장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시간 남짓인 점심시간에
유명 맛집에서 점심을 먹는 것은
어딜 가나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보통은 구내식당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끝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점심시간에 광화문 주변 산책도 하고
은행도 다녀오고, 핸드폰 게임도 하고
부족한 잠도 채워야 하거든요.
가끔 구내식당 말고 색다른 것으로
점심을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요,
오후 시간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으면서
가볍게 들어가고 맛은 상큼한 게 당길 때면
늘 생각나는 카페 마마스를 소개합니다.
@카페마마스 광화문점
서울 종로구 종로1길 50
평일 8:00 - 21:30 (Last Order 21:00)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과
안국역에서도 가까워서
도보로 5~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홈페이지에는 10:30 오픈으로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업무지구 안에 있어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아침을 먹을 수 있게
조금 일찍 오픈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카페마마스를 방문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에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11시 30분 정도 방문했더니
테이블이 반 정도 찬 상태였어요.
그동안 카페마마스를 방문했을 때는
주로 리코타치즈샐러드와
청포도 주스를 주문했었어요.
리코타치즈샐러드는 하나만 시켜도
큰 보울에 가득 찬 야채와
큰 스쿱으로 한가득인 리코타 치즈,
곁들여 먹는 빵까지 양이 엄청나서
혼자 먹기에도 양이 많았습니다.
생과일을 갈아주는 청포도 주스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어서 자주 먹었죠.
물론 다른 메뉴들도 하나같이 맛있어요.
하나만 시켜도 코스요리를 먹은 듯
배부르고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세 명이서 방문해
소고기 샐러드와 머쉬룸 파니니,
모짜렐라토마토 파니니를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샐러드입니다.
파인애플, 당근, 비트, 방울토마토,
샐러드 야채와 치즈, 호밀빵,
단호박무스 등등 구성이 알찹니다.
소고기는 약간 양념 맛이 났어요.
요즘 때 이른 한파로
양상추 가격이 폭등해서
양상추 공급이 어려운 양상추 대란이래요.
그것 때문인지 파니니에 샐러드 대신
감자칩이 들어간 것 같아요.
감자칩은 도톰한 편이고
소금기가 많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파니니는 듬뿍 들어간 치즈와 재료들 덕분에
세 명이서 다 못 먹고 남길 수밖에 없었어요.
스프까지 시켜야 하는 것 아닌지
주문 전에 고민했는데
세명이 모두 배부르게 먹고도 남았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마마스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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